![]() |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1 경영축산 기술보급사업 평가회 및 농산물마케팅 교육이 실시됐다. |
【이천=환경일보】배석환 기자 =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회의실 및 현장에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소농육성을 위한 ‘2011경영축산분야 기술보급사업 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시는 쇼핑몰 창업 전문회사인 노노스 송현숙 대표를 초빙해 농산물마케팅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대월면의 칠성농원에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 유상규 소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과 AI로 이천 축산업이 붕괴되는 커다란 피해를 겪고 구제역매몰과 보상문제, 재입식에 따른 지역민과의 갈등으로 축산 농가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며 “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비, 자재값 인상으로 생산비는 높아지고 있으나 축산물의 가격전망은 불투명해 축산업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유 소장은 “앞으로 FTA체결에 따른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안전축산물 생산과 지역민과의 갈등 해소를 위한 친환경 축산을 위해서는 항생제사용 저감을 위한 항생제 대체제 활용 기술개발 및 도입, 냄새도 없고 파리 등 해충도 없는 깨끗한 친환경 축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우선 축산분야 지도 사업에서 고품질안전축산물생산을 위한 기술지도와 친환경 축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둬 지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4개 사업 14개소에 사업비 2억3천만원과 친환경농업을 위한 미생물 공급 사업에 3억5700여만원을 투자해 10월 현재 250톤을 생산 축산, 원예, 인삼 등 1000여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파리와 냄새 없는 축산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사료효율 향상에 의한 생산성 향상과 토양개량효과, 연작장해해소 등의 성과로 생산량 및 상품성 향상에 대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영분야 지도사업은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 사업과 농축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전자상거래를 위해 시범사업 5개 사업에 13개소 8750만원을 지원했으며 농업인정보화교육과 경영진단에 의한 컨설팅, 작목별 소득 분석을 통한 경영진단 사업 등을 실시했다. 이천시우수농축산물 쇼핑몰 ‘행복한 이천장터’(www.2000farms.com)를 구축해 지난달 1일 오픈한 쇼핑몰에 입점 57, 홍보입점 54농가 등 111경영체가 입점해 사이버직거래를 통해 이천농축산물 홍보로 경쟁력 제고 및 신뢰도 향상과 관내 농축산물 소비자 확대와 가격보전으로 농업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노스 송현숙 대표는 농산물 마케팅교육에서 “소득을 높이는 매출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이제 고객을 적극적으로 찾는 시대”라면서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소비자들은 농가들의 직거래상품을 사고 싶은데 어디 가면 볼 수 있는지, 전국을 판매무대로 만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 고민을 하면서 생산을 높여 소득을 높이는 것은 한계점에 도달하였으므로 유통방법을 달리하고 1차 상품을 부가가치를 올려 판매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k-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