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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용수 패러다임 전환할 때

성익환 연구원2
▲성익환 책임연구원

수돗물 공급량은 높지만, 먹는물에 많은 에너지 소비
중수도공급체계, 폐공 재활용한 지하수 감시체계 필요

 

현재 우리나라 국민1인당 수돗물 1일급수량은 376리터(독일: 210리터)로서 선진국수준의 충분한 양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수질에 대한 신뢰는 수돗물 음용율이 2% 수준으로 매우낮다. GDP 2만달러시대 경제성장에 따른 웰빙시대를 맞이해, 국민들의 매일 마시는 물 2리터의 선택은 깨끗한 물에 대한 선호가 국민들로 해금 먹는물의 선택을 정수기사용(약 700만대), 끓여먹기, 약수 길러다먹기 등으로 국가적으로 엄청난 에너지소비를 촉진하고 있거나, 먹는샘물 구입으로 인한 또 다른 지출을 국민들은 요구받고 있다.

 

선진국의 경우, 음용수의 지하수의존도가 70~90%이상으로서 신선한 미네날워터의 선호도가 높으며,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국가 중 일부지역에서는 상수도를 음용수, 비음용수로 구분한 중수도공급시스템을 도입, 각 가정의 부엌 및 식음대로 가는 음용수는 가급적 최양질의 음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비음용수(화장실용, 목욕용,세탁용등)는 굳이 고도정수처리를 하지 않은 간단한 수처리만한 저가의 용수를 공급함으로서 수돗물 생산원가 절감과 국민건강을 위한 양질의 음용수공급(미네날워터)의 두가지 목적을 달성하고 있다.

 

웰빙시대를 맞이해 국민들은 보다 깨끗하면서 몸에 유익한 마시는 물로 천연광천수 즉 천연미네날워터를 선호함에 따라, 국민건강에 대한 욕구도 만족시켜주고, 먹는물에 대한 불신 또한 해소시키면서, 대형수질사고, 천재지변, 테러 및 핵사고 등에 대비한 비상용수확보 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혁신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구 300명 이상의 인구밀집지역내 과학적인 지하수자원평가 결과를 기초로 개발된 공공용 암반지하수공(민방위용, 학교, 아파트, 주택단지, 병원, 시,구,동의 공공용 및 민방위용 등) 및 신규개발 예정 암반지하수공을 대상으로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완벽히 차단된 위생적이며 친환경적인 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시설개선을 통해 국내 먹는샘물과 같은 수준으로 지하수 수질을 유지하도록 한다.

 

위생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자재들로 개선된 지하수공(동네 공동우물)으로부터 취수되는 암반지하수를 초기단계에는 어린 시절 동네 옹달샘물을 길어먹는 방법에서 시작해, 점차적으로 예산과 도시계획의 진행속도에 따라 가정에서는 부엌싱크대로, 공공시설에는 식음대로, 공공근린장소에는 약수터개념의 식수대로 배관을 연결해 선진국형 중수도개념을 도입 운영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기술들을 제시해볼 것 같으면, 전국적으로 인구 300명이상이 거주하는 인구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과학적인 지하수자원 평가조사를 통해 기존 개발공조사, 대수층 특성조사, 지하수수질 특성조사, 지하수부존 및 개발가능량 산정 등을 통해 지역 내 먹는물 공급의 최적공급량을 산출 공급하는 기법이다. 전국적으로 난개발된 127만개소의 시추공 중 공공용 심부암반지하수공을 대상으로 약 5만개소를 엄선해, 과학적인 지하수자원 평가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설계를 기초로 최첨단소재 및 위생적인 자재를 사용하는 지하수오염방지 및 음용화기술을 적용한다. 이러한 기존시추공의 시설개선을 통해 청정수자원인 천연미네날워터인 암반지하수를 반영구적으로 음용할 수 있는 동네공동우물을 설치해, 해당 지역내 거주주민, 내방인 및 종사자들의 먹는물을 깨끗하고 안정한 천연암반수(먹는샘물수준)로 공급하고 점차적으로 위생적인 급수체계(물탱크, 관로설치)를 구축해, 양질의 천연암반지하수를 선진국과 같이 주변의 각 가정의 부엌싱크대, 공공시설 및 관공서등의 실내식음대, 공공근린시설 또는 약수터의 식음대까지 최단거리를 천연암반수공급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적으로 신고된 시추공이 127만개이며, 방치·폐공된 시추공 또한 약200여만개로 지하수오염이 촉진되고 있어, 지하수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을 던져주고 있다. 이러한 폐공· 방치공들을 단순히 시멘트몰탈로 되메움만 할 경우 광범위한 지역 내 시멘트로 인한 오염이나 빗물이 재충진할 공극을 막아 지하수자원의 재순환과 재충진을 막는 역효가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폐공되메움보다는 전문가의 진단과 감독 하에 방치·폐공들을 재활용해 위생적이고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해 완벽한 오염방지 및 표준화된 감시정을 설치해 지역 내 지하수수질, 수위, 수량을 최첨단시스템을 활용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중앙관제시스템에 연결·운영해 지역 내 지하수의 수량고갈방지 및 수질변화유무를 상시감시할 수 있는 항구적인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선진국형 국가 지하수이용·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범국가적운동인 “동네우물 되살리기운동”을 통한 중수도제도 도입 및 폐공을 재활용한 지하수 감시체계구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며, 중수도공급체계가 최우선적으로 적용돼야 할 대상지로는 신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및 행복도시로서, 사전에 과학적인 지하수자원조사를 바탕으로한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지하수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중수도공급체계를 도시계획 설계부터 적용해야하며 이를 위해선 현실적으로 당면하고 있는 음용수, 비음용수 구분이 없는 현행 수돗물정책개선과 선진국수준의 중수도정책 적극도입을 위한 범국민적, 범국가적 합의도출과 페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편집국  webmaster@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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