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일보】황기수 기자 = 경기도 화성시 3·1운동 기념사업회 창립총회의 창립목적은 화성지역의 3.1운동을 기념하고 연구하기 위한 제반사업과 3.1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위대한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기념사업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는 1919년 3.1운동 당시 송산면, 우정면, 장안면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된 곳이다. 또한 제암감리교회 집단학살사건과 같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아픔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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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3.1운동 기념사업회 김성회 회장
 이번 기념사업회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선열들의 희생을 알리고, 아직도 화성에서 서훈 받지 못한 선열들의 기록 찾기와 독립운동의 공적을 제대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지난날 선열들이 가슴속에 품고 실천에 옮겼던 뜨거운 애국혼의 민족사적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 3.1운동 기념사업회 김성회(국회의원 화성 갑) 회장은 수락연설에서 “일제의 수많은 만행 중 제암리교회 집단 학살사건은 92년이 흐른 지금, 이 사건이 잊혀져가고 있어 안타가운 일”이라 말하고 “오늘 이 자리는 중요한 자리로 위대한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이 창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국가보훈처장(박 승 춘 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김성회 의원(국회의원 한나라)과 회원여러분이 바쁘신 중에도 자리를 빛내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92년 전 이 곳에서 선열들이 보여준 고귀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후손인 ‘우리가 받들어 나가야 할 정신적 유산’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기봉서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경과보고와 창립취지문 낭독과 정관제정, 임원선출 등, 보훈처장 표창장 수여와 공로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 후 ‘화성시 3.1운동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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