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소장 김은수)는 나무 심는 시기에 맞춰 4월 24일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미래의 숲’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탄생목 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탄생목 심기는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가족이 함께 탄생목을 심는 행사를 통해 출생의 기쁨을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고, 사람과 나무와 숲이 함께하는 녹색 산림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탄생목심기[1]

▲강원도 양양국유림관리소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래의 숲’에서 탄생목 심기 행

   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유아 70여명과 그 가족이 초청돼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 불리는 주목나무를 가족들이 함께 심게 되며, 심은 자기의 나무에는 이름표를 부착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탄생목 심기에 참여한 가족과 어린이들이 언제든 찾아와 나무를 가꿀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제공된다. 그 밖에도 가족별 기념사진 촬영 및 숲 해설, 숲 체험 등 다양한 산림문화행사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양양국유림관리소장은 “어린이와 함께 커가는 나무를 보면서 탄생의 고귀함을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우리 어린이들이 숲과, 나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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