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2012년 5월2일(수) 오후 6시부터 서초구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봉축탑 점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탄생 2556주년을 맞아 생명의 진리와 인간 삶의 고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서초구 관내 각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신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원의 장을 펼칠 것이다.

 

봉축점등식은 오후 6시부터 관문사 보성스님의 법고와 구룡사 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 발원문의 순서를 거쳐 사암연합회 회장 대성사 법안스님의 봉행사와 영제스님의 봉축사가 이어지며, 사암연합회 고문 정우스님의 봉축법어 발표 후 봉축을 축하하는 합창단의 아름다운 축가와 함께 봉축탑의 등을 밝힌다.

 

또한 서초구청광장의 봉축탑 점등과 함께 서초나들목, 예술의 전당 아쿠아 육교 근처 및 고속터미널 뒤쪽 성모병원 근처에 설치돼 있는 봉축탑 등이 점등되어 5월 28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서초’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더불어 점등과 함께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사회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초구 불자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된 기금으로 서초구청장에게 전달돼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금번 점등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들이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느끼며 그 참뜻을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함께 나아가는 서초’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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