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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사회 칼럼] 중병으로 시름시름 앓는 지구촌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노동의 종말’이라는 저서에서 “자본주의의 핵심인 소유의 시대는 가고 사용권이 중심이 되는 접속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에 소유에 집착하는 것은 위험하다. 오늘날 1%의 초 고소득층과 거의 가진 것이 없는 80%의 절대빈곤층, 그리고 양극 사이에서 방황하는 19%의 중산층이 있을 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온난화 문제는 해결될 수 없고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지구를 되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본주의 병폐인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자본주의는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결국 자본주의 체제는 불가피하게 서서히 붕괴되고 새로운 체제로 전환돼 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지구촌은 현재 5가지 중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5가지 중병이 치유되지 않을 경우 인류는 환경재앙으로 계속 시달림을 받게 될 것이다. 지구가 앓고 있는 심각한 병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 국가들이 선진국병에 걸려 미국의 생활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여전히 이를 외면하고 미국의 생활방식을 따라가고 있다.

둘째, 급격한 에너지 수요 증가는 유가를 치솟게 하고 있다. 유가상승으로 인해 막대한 오일달러가 중동과 러시아 등 에너지 생산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오일머니가 중동의 집권층과 테러집단, 러시아 집권층 등에 흘러 들어가면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경영 혁신은 외면당하게 된다. 즉 집권층은 자신의 권력 확장을 위해서 자국민들에게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해주는 것만으로 불만을 잠재우려고 할 수 있다.

셋째, 지구온난화는 기후변화의 주범이다. 탄소의 배출량이 증가하여 남극 빙봉의 해빙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한다. 세계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되며 집중호우, 집중가뭄, 슈퍼태풍, 지진, 화산폭발 등으로 폭염, 물 부족, 식량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극복하지 않으면 결국 엄청난 지구재앙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넷째, 환경오염은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킨다. 어느 한 생물체가 멸종되면 먹이사슬이 파괴되어, 연쇄적으로 멸종하는 생물체가 늘어나게 된다. 이는 결국 생태계의 파괴를 가져와 인류가 생존하는데 요구되는 각종 자연에게 위해를 가하게 된다. 이는 곧 인류의 생명까지도 직접 위협하는 꼴이 된다.

다섯째, 세계의 3분의 1이 넘는 26억 인구는 아직도 땔감으로 취사를 하고 있어 삼림을 파괴하고 있다. 저개발국가의 에너지 빈곤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온실가스의 흡수원인 나무를 지켜 낼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프리카의 빈곤, 질병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에너지 빈곤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본지 김종서 편집위원>

편집국  kjs21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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