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진호 기자 = 최근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도 최첨단 과학의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장거리 오염물질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특히 중국에서 장거리이동오염물질이 유입되고 기상 현상이 복잡하게 진행되는 현 시점에서 환경위성의 역할은 매우 크다. 미국 환경우주국도 지원의사를 밝히고 있다.

 

02e72535
그러나 인공위성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류 국가들도 인공위성을 실패한 사례가 있다. 따라서 환경위성도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환경위성이 해야 할 일이 또 있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각종 재난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태풍과 홍수의 피해는 매우 크다. 우리나라 기상재해 손실액은 2.3조원으로 90년대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실정이다. 환경위성은 기상을 모니터링 해 천재(天災)로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는 큰일을 할 것이다. 해양에서 할 일은 두말할 필요 없다.

 

환경위성은 환경의 질을 높이고 GDP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jhocean@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