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경일보】한정훈 기자 = 경기도 안성시는 여름철 3대 감각공해(악취, 먼지, 소음)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쾌적한 환경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악취는 자극성 기체가 혐오감을 주는 주관적이고 감각적인 공해로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며, 비산먼지는 각종공사 등으로 인해 대기중으로 흙먼지의 날림현상이다.

 

또 소음은 기계·기구 및 사람의 활동으로 인해 강한 소리가 불쾌감을 주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감각공해다. 이에 시에서는 대표적인 감각공해인 악취저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한국환경공단과 연계해 자체 기술력이 부족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악취 기술 진단을 완료하고 저감방안을 제시하는 등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개선 참여를 적극 유도해 기업과 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각종 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소음 공해를 예방하기 위해 금년 3월부터 5월까지 10주간 환경과 특별사법경찰관 2개반 4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비산먼지 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사업장 15개소를 사법처분하고 24개소에 대해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도와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1일 평균 4건의 폭주하는 감각공해(2011년 600건, 2012년 5월말 480건)가 제보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평일 2개반 4명, 주말에는 1개반 2명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운영중에 있다”며 “사업장에서는 환경개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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