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김말수 기자 = 부산시는 지역 수산정책 인적네트워크인 ‘(사)부산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윤명길)’에서 10월8일 오후 3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출신 국회의원, 언론사 대표, 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저명인사와 포럼 회원 등 2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수산 허브도시 육성과 수산업의 미래방향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부산 수산업 육성 등에 관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성진 한경대학교 총장(前 해양수산부장관)이 ‘차세대 수산업의 정책개발 방향과 전망’,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이 ‘FTA 시대 부산 수산업계의 역할’, 그리고 김영섭 부경대학교 총장이 ‘부산수산정책포럼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부산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수산분야 정부 정책과제 설명 및 건의서도 채택할 예정이다.
부산은 반세기에 걸쳐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추 도시로서 수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수출 등 수산업 모든 분야의 인프라를 고루 갖추고 있는 국가 수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나, 산업 특성상 구심점이 없어 업계의 힘을 결집하지 못해 주요 정책을 발굴하거나 주요 정치 이슈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부산수산정책포럼은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수산정책 패러다임의 제시 및 현안·정책과제 발굴지원을 위해 결성된 지역 수산기업과 수산정책 유관기관간 인적 네트워크로 지난 6월 창립했으며, 정회원 200여명, 일반회원 60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럼 관계자는 “부산은 우리나라 제1의 수산도시로서 한국 수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나, 역할에 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는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 수산업계의 유기적 연대의식 강화로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부산이 글로벌 수산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
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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