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환경부는 기후변화와 건강 등 환경보건 이슈에 대한 정책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하고자 ‘환경보건 국제 학술주간’을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 2012년에 최초로 운영하는 ‘환경보건 국제 학술주간’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환경보건 분야 전문 연구기관은 물론 한국환경보건학회 등 유관 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학술주간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영향, 어린이 건강보호 연구, 발암물질의 안전관리 등 주요 환경보건 문제에 대한 각국의 법제도 및 대응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0월17일은 ‘어린이 환경보건 국제 심포지움’을 한국여성정책연구원(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어린이 출생 코호트(환경유해인자 노출로 인한 어린이 건강영향 장기 모니터링)’를 주제로 해 일본, 미국, 대만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연구 현황을 발표하며, 어린이 용품(문구, 완구류 등) 및 어린이 활동공간(놀이터 등)에 대한 환경안전관리 등 어린이 환경보건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10월18일에는 ‘기후변화 건강영향 국제 심포지움’을 한국여성정책연구원(대강당)에서 개최한다. WHO, OECD 등 외국 전문가 및 국내 유관 학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기후변화와 건강 분야에 대한 정부 적응정책, R&D 등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그 밖에도 10월18일부터 10월19일까지 이틀간 환경보건 유관 학회들이 중심이 돼 국내외 발암물질 관리현황 등을 주제로 해 국제 학술대회(3건)를 개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학술주간을 계기로 환경보건 분야의 선진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민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