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10월26일 아름다운가게 홍대점에서 (주)삼호(대표이사 김한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름다운 하루’는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들이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고, 이를 저렴하게 판매해 그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주)삼호 임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500여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했으며, 당일에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판매 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주)삼호는 지난 2008년 사회봉사활동 동호회인 삼사모(삼호인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 회장 정병우)를 결성해 올해로 4년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아름다운 하루’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마포FM에서 운영하는 ‘홍대 앞 오픈스튜디오’ 건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어서 더욱 특별하다. ‘홍대 앞 오픈스튜디오’는 인디뮤지션들의 음악방송,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 장애인들이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홍대 앞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자 마을 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 홍대점과 (주)삼호는 마포지역 시민들의 마을공동체 활동과 소외이웃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아름다운가게 이동환 그물코사업처장은 “아름다운 하루는 평소 필요한 물품도 저렴하게 구매하고, 구매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나눔장터이다”라고 말하고,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리며, 지속적으로 나눔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계신 (주)삼호에 감사 인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 기념식은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인디뮤지션인 싱어송라이터 김은미 씨의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물품 판매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하루’를 위한 거리 홍보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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