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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익산에서 열린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에 참석한 한,일 양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LG전자 이영하 사장: 오른쪽에서 네번째)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LG전자(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공식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이 17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렸다.

10월6일 올스타전과 이번 대회 전반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한국팀이 일본 나고야의 시가쿠칸대학(至學館大學) 여자야구부를 초청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쳤다.

 

시가쿠칸대학 여자야구부는 2005년에 창립한 일본 최초의 대학여자 야구팀으로 여자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하는 등 명성이 높고, 현재 감독도 여자프로야구 선수출신이다.

 

한국여자야구연맹 김영덕 자문위원,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이영하 사장 등이 교류전을 관전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에서 여자야구선수로 활동중인 일본 출신 야노카오리(WT프렌즈 소속)와 호소야 마리코(블랙펄스) 선수도 자리해 한일교류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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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공식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한일교류전이 17일 익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 결과 일본팀이 6대 2로 승리했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됐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현재까지 개막전과 올스타전을 포함해 54경기를 완료했다. 

 

이 대회는 승자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경기방식을 적용했다. 승자토너먼트 우승팀 블랙펄스와 현재 진행중인 패자부활전의 우승팀이 11월24일 겨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여자야구대회 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기간, 경기 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LG전자 이영하 사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한국과 일본의 여자야구선수들이 한일전다운 멋진 경기를 펼쳤다”라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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