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님이 특별히 관심을 두고 펼치는 역점사업이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 및 기후변화 영향이 가시화됨에 따라 극심한 가뭄, 수해, 풍해, 설해 등 각종 재해로 인하여 기후적응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기후 변화는 삶의 질과 경제활동 및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로 시 특성을 고려하여 분야별 적응대책 수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나가기 위해 도시 내 녹지공간 확보, 열섬 완화를 위한 물놀이장 설치, 생태공원 조성과 국가·지방 하천의 생태복원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교토의정서에 의한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배출량 저감과 미래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생태마을 건립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물 자원 순환의 창조적인 비전 제시와 환경과 개발을 함께 고려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선진하수도 정책을 마련하고 빗물유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국가로부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것입니다.

2. 남양주시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가 무엇인지 말씀해주십시오.

남양주시 서부권의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환경개선을 위한 왕의 강 왕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하천의 건강성을 회복하게 하고 자연과 시민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3. 환경사업과 조성 등 환경현안이 많다. 지역사회의 환경개선을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다양한 녹색생활 실천 활동을 지원할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남양주시가 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핵심과제를 지속 추진하고 벽면녹화, 탄소포인트제 운영, 자전거이용 활성화 사업 등을 민관협력을 통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민관협력에는 그린스타트 추진위원회 등 5개 단체, 하천사랑 네트워크 왕의 강 왕숙천 프로젝트 워킹 그룹 등 그린리더들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혁신적 강우 유출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저 영향 개발 개념을 구체화하여 농도 저감에서 유출량 저감으로 전환, 개별적 관리에서 통합적 유역관리로 변경하는 등 면 중심의 유역관리를 하며 사후처리에서 사전 예방적 관리로 전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즐거움을 주는 물놀이장 운영, 도시자연을 불러드리는 생태하천 복원으로 살아있는 도시생태 공간을 확충하여 선진적인 친수문화 조성에도 앞장 설 예정입니다. 생활 속 환경안전 강화로 시민의 건강한 삶 유지를 위하여 어린이 집 중심으로 실내공기질 측정서비스 실시와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 업체 지원으로 대기질 개선을 도모하고 천연가스 자동차 보급과 경유차 배출가스를 저감하며 석면질환자 피해 구제 및 슬레이트 지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것입니다.

자원순환성이 향상된 도시를 구축하고자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에코-랜드의 효율적,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하여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도모하고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음식물폐기물의 감량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을 상설화하여 문화컨텐츠를 기반으로 자원순환형 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입니다.

생태녹지 및 경관에 대한 시민의 수요 충족을 위하여 수목의 유전자원 보전•증식•관리를 통한 숲 치유 서비스 제공과 나무의 씨앗부터 목재까지 나무 리사이클(Recycle) 체험 제공으로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생태자원의 메카(Mecca)를 조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과 연계한 친환경 명품 휴식 공간 확충과 지속적인 공원 구조 변경으로 이용률 높은 휴양공간을 창출 및 차별화되고 놀이 기능이 한층 강화된 수변공원 조성을 통하여 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공원관리 선진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천마산 군립공원의 체계적 조성과 관리를 위하여 접근성, 편리성이 증대된 집단 시설지구 조성 및 관리가 필요하며 보전가치가 적은 지역은 구역 조정 후 대학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4. 시대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 내년도 남양주시의 녹색정책에도 변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제일 큰 과제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이 급선무이며 국가정책에 맞추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태양열, 수자원, 풍력 등을 이용한 다양한 분야의 에너지 개발과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시에서는 2013년도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2013년도 슬로푸드 국제대회와 연계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환경부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11월에는 실사단이 현장 확인을 실시했습니다.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도에 슬로푸드 국제대회 및 그린스타트 국제대회를 개최함으로서 명실 공히 친환경 슬로시티로 브랜드를 강화하여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는 물론 “생산은 유기농, 식탁은 슬로푸드”라는 슬로건으로 저탄소 저감을 위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녹색정책 추진 속도를 한층 강화할 예정입니다.

지구온난화 등 자연재해로 인하여 촉발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미리 준비해 나가며, 선진하수도 정책 수립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저명한 교수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므로 서 현안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모델을 마련하여 세계적인 최고의 물 환경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5. 수질 및 대기오염예방 환경교실운영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 환경 분야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환경 이슈가 있다면?

환경정책은 지자체별로 독자적인 추진을 할 경우 자연보존과 개발의 불균형으로 인한 많은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국가와 각 지자체 모두가 공동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야만 아름다운 우리의 자연환경과 찬란한 문화유산을 그 대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남양주시가 세계적으로 유일한 최고의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환경 생태도시를 조성 하기 위해서 각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과 시민에게 환경에 관한 교육과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하수도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선제적인 물 관리를 위하여 하수도의 빗물유출을 저감시키고 하수시설 관리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물 순환체제 발전방안과 저 영향 개발 기법을 적용해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자문단 구성과 워킹그룹에 의한 시민참여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도비 지원에 의한 하수처리장 신설 및 하수처리장 시설개선 등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습니다.

6. 시민들과 소통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지방자치의 근본은 사람입니다. 이에 남양주는 사람을 위한 시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를 근본이념으로 시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행정을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기획에서 집행, 피드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109개의 워킹그룹에 7,150명의 시민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한발 더 나아가 “창의적 인재·융합시정”이란 새로운 시정키워드를 통해 격동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민선5기 시민참여행정이 차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신 성장 동력이 될 토대를 마련하고자 3대 시민운동으로 “작은 가게 큰거리 프로젝트”, “유기농 텃밭 가꾸기 사업”, “마을가꾸기 사업”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의 경제, 문화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무엇보다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행정을 실현하고자 시민이 제안하는 정책을 반영하는 등 양방향의 소통을 통한 시민참여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의 새로운 생각과 방법으로 도전하고 개척해 나아가는 창의적 인재를 통해 시민참여행정이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남양주로 2012년은 그 강력한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남양주의 미래는 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7. 평소 인생철학이나 정치신념을 말씀해주십시오.

마부작침(磨芙作針)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이는 당나라 시인 이백과 한 노파의 대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도끼를 계속해서 갈면 바늘이 된다는 이야기로 이는 어려운 일도 참고 노력하면 언젠가 성공한다. 학문이나 일에 열심히 노력한다는 의미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조금 힘들고 어려워도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며 단기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8. 새해 남양주시 청사진을 그린다면?

올해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서민들이 상당히 힘들어하는 시기이며 내년도에도 우리의 경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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