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일보】강위채 기자 = 국내 최초의 풍력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2 대한민국 풍력에너지대전(Wind Power Korea 2012)’이 지난 12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국내외 9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풍력산업의 중심지인 경상남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풍력산업관, 그린산업 특별관, 신재생에너지 체험관 등 전체 3개관으로 구성돼 3일간 산업비지니스 관계자 3000여 명, 일반관람객 1만여 명의 총 1만30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뤄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에너지 전시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외 58개 업체와 바이어의 179건의 활발한 구매상담 결과 이 중 118억 원 상당의 실질적인 계약이 추진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12월5~6일(2일간) 한국풍력에너지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풍력전문 석학 300여 명이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녹색이동체험관, 기후변화 대응센터, 대안기술센터 등 일반인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체험관도 운영했다.
한편 12월6일에는 도내 에너지지킴이 200여 명이 참석해 2012년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를 개최했고, 7일 그린스타트 경남대회를 개최해 그 동안 활동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회도 가졌다.
경남도는 이번 전시회를 신재생에너지 산업 중에서 풍력으로 특화해 경쟁력을 극대화했으며, 산업과 아카데미,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전시를 마련해 산업 전시만의 딱딱함과 고정적인 인식을 버리고 산업과 함께 대중들도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모델로 이번 풍력에너지대전이 향후 미래 산업 전시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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