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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에 참여한 한국 청소년들이 포토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재단>


[환경일보] 박종원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의 꿈나무푸른교실과 환경재단이 13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2013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을 열었다.

 

2회를 맞는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은 청소년의 환경교육과 국제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국내 최초의 국제환경포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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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엔지니어링의 박만수 상무가 ‘2013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 개최를 맞아 소감을 발표하고 있

다. <사진제공=환경재단>


삼성엔지니어링 박만수 상무는 축사를 통해 “환경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다양한 세션활동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의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며 “포럼을 통해 아이들은 어느 자리에 있든 환경을 생각하는 진정한 환경세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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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재단의 최열 대표가 ‘2013 세계청소년지구환경포럼’ 개최를 맞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

진제공=환경재단>


이어서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22세기까지 살아갈 이 자리의 청소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주도해야 한다”라며 “이틀 동안의 포럼을 통해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로 13~14일 양일간 열린 이번 포럼에는 400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참여했다. 꿈나무푸른교실 기자단으로 활동 중인 야탑중학교 우현주군(15)은 “여름에 노인들이 폭염으로 사망하는 등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라며 “부모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됐는데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13일에는 서울대학교 윤순진 교수와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가 환경교육을 위해 강연대에 섰다. 세션활동으로는 기후 변화에 대해 의견을 발표하는 ‘PT Party’, 올바른 에너지 사용습관을 게임을 통해 배우는 ‘아슬아슬 지구’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건국대학교 윤호섭 명예교수와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대표가 강단에 섰다. 또한 개그맨 박성호씨가 특별 강연자료로 나서 KBS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에서 친환경적인 삶에 도전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세션활동으로는 ‘환경영화관’, 웜비즈 패션을 직접 실천하는 ‘웜비즈 패션쇼’ 등이 진행됐다.

 

pjw@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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