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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
[환경일보] 윤정미 기자 = 어느덧 입춘도 지나고 본격적인 봄이 시작됐지만 매년 이맘때쯤 찾아오는 불청객 황사로 인해 봄기운을 만끽할 수도 없다.
게다가 올해 황사는 예년보다 일찍 발생하고 빈도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더불어 식약청에서도 3월 중순 이후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황사로 인한 식품 오염 및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오염 폭탄’ 황사는 먼지보다 더 미세한 오염물질 덩어리로 크기가 1~10㎛에 불과하다. 따라서 코나 목의 점막, 폐 등에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기관지염이나 천식, 안질, 알레르기성 비염 및 결막염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황사 바람 속에는 각종 중금속, 바이러스, 미생물 등이 위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강력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황사철엔 수분이 보약!
황사철에는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섭취는 체내에 들어온 중금속 등 오염물질은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는데다 코와 입 속 점막을 촉촉히 해줘 황사분진의 자극을 완화시켜 준다. 때문에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3~4배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수 외에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차(茶)를 즐겨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CJ제일제당의 ‘컨디션 헛개수’는 이뇨작용에 월등한 효과가 있는 국내산 칡 성분이 함유되어있다. 따라서 몸 속의 노폐물과 독소를 빠져 나가게 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황사철 자주 섭취해주면 매우 좋은 음료수다.
뽕잎에는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아지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CJ제일제당의 ‘뽕잎수’다. 이 제품은 전남 나주지역에서 무농약ㆍ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뽕을 사용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100% 국산 뽕잎과 뽕가지를 우려 만든 건강음료로 청량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특히, 무방부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 무칼로리 등 ‘5무(無) 음료’가 특징이다.
녹차는 항암, 성인병 효과 외에 중금속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칠성의 ‘티트리 하동녹차’는 합성녹차향 없이 하동의 고급녹차엽(우전, 중작, 대작)을 사용한 녹차 추출액으로만 만들어졌다. 모과는 성질이 따뜻해 폐를 보호하고 목에 진액을 돌게 하며 긴장된 기관지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준다. 웅진식품의 꿀, 모과, 배에 발효홍삼을 첨가한 ‘꿀모과배’는 100% 국내산 꿀, 배, 모과과즙에 6년근 홍삼을 배합한 음료다.
황사물질이 들어오는 길목을 지켜라!
황사철에는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황사는 모래나 먼지를 비롯해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 건강에 해로운 중금속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때문에 황사철에는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 질환 등에도 쉽게 걸린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구강청결제, 마스크, 손세정제, 공기청정기 등 개인위생과 관련한 상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중 호흡기는 황사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황사주의보가 내려진 날에는 마스크를 써서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입 안에 침투하는 것을 막으려면 구강청결제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살균 효과를 강화해 의약품으로 판매하는 구강청결제도 선보였다. 한미약품의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은 의약외품인 다른 가글액과 달리 약국에서 판매하는 고기능성 구강용 의약품. 구강질환의 원인인 세균 감염부터 잇몸질환, 구강 내 유해균 억제, 구강악취 제거 등 광범위한 구강질환을 예방해 준다.
동아제약의 ‘거글스프레이’는 감기에 걸려 목이 아프거나 과도한 흡연과 도시 매연으로 목이 답답할 때 가볍게 뿌려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황사 등 계절, 환경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조아제약의 ‘노즈후레쉬’는 코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원인인 감염성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코전용 세척액으로, 코의 구조상 세척액이 들어가기 힘든 비문을 거쳐 비강 내부에 편리하게 세척액을 흘려 넣을 수 있어 기간지를 건강하게 케어해 주는 제품이다.
또한 황사는 결막염, 안구 건조증 등 각종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현대약품의 ‘루핑점안액’은 히알루론산나트륨이 함유된 인공 눈물 점안제이다. 염화칼륨과 염화나트륨 등 주성분은 천연눈물과 비슷해 윤활작용과 광학작용 등 눈물 기능을 보조하며 보습력 강화 성분인 히프로멜로스성분을 함유해 보습 효과를 지속시켜준다. 여기에 자기 무게의 1,000배 수분 보유 능력을 가진 성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 또한 첨가제로 함유하여 눈에 수분감을 지속 시켜준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봄의 불청객 황사로 인해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병원은 인산인해를 이룬다.”며 “올해는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유비무환 아이템들을 통한 재빠른 대처로 건강하게 황사 철을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inews@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