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오는 2013년 4월17일(수) 오후 6시30분에 서초구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봉축탑 점등 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처님 탄생 2557주년을 맞아 생명의 진리와 인간 삶의 고 귀한 의미를 밝히고 부처님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서초구 관내 각 사찰의 스님들과 불자 신도 등 약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원의 장을 펼칠 것이다.
봉축점등식은 오후 6시30분부터 관문사 회명스님의 법고와 구룡사 합창단 의 합창으로 시작된다.
삼귀의례, 보현행원, 반야심경, 각성스님의 발원문 순서를 거쳐 사암연합회 회장 대성사 법안스님의 봉행사와 관문사 월도스님의 봉축사가 이어지고, 이후 봉축을 축하하는 관문사 합창단의 아름다운 축가와 함께 봉축탑의 등을 밝힌다.
서초구청 광장의 봉축탑과 함께 서초나들목, 고속터미널 뒤쪽 성모병원 근 처, 예술의 전당 아쿠아 육교 등 총 4개의 봉축탑이 함께 점등되어 5월 17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한 달 여 기간 동안 곳곳에서 서초를 환하게 밝 힐 예정이다.
더불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서초구 사암연합회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오백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금은 사회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우리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서 초구 불자들의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된 기금으로 서초구청장에게 전달되 어 뜻 깊게 쓰일 예정이다.
문화행정과 김영기 과장은 “금번 점등행사를 통해 관내 주민들이 서로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고 나아가 부처님의 자비와 그 참뜻을 기릴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향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환경서초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