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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안상석 기자 =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때 제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연비’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자동차 산업 시장에서의 가장 큰 화두로 주목되고 있는 것이 ‘연비 효율성’이다. 이 같은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자동차 시장 역시 연료 효율성과 소형 자동차를 필두로 내세우고 있다. 수입자동차는 물론 국내 자동차를 대표하는 브랜드도 하이브리드와 디젤 차량의 판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반적인 산업 시장은 ‘ECO(친환경)’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타이어 co2배출량 도표

이에 따라 자동차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타이어 구입시에도 연비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중시하는 고객이 급증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친환경·연비·성능 세마리 토끼 잡는다

 

지난해 12월부터 타이어 연비효율제가 시행됐다. 자동차의 연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타이어의 회전 저항이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브리지스톤이 선보인 친환경 타이어 ‘에코피아’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타이어의 안전성능이 뒤처지지 않으면서 동시에 높은 연료 효율성을 달성하는 것이 친환경 타이어의 핵심 기술이다. 브리지스톤의 타이어는 이 모든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했다. 브리지스톤은 정기적으로 개선된 친환경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친환경 타이어 매출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

 

 

수평접지형상

 

브리지스톤은 5년내에 모든 제품을 친환경 타이어 라인업으로 갖추는 것이 최종 목표다. 또 앞으로 모든 타이어의 에너지 효율 등급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친환경 프리미엄 타이어 ‘에코피아 PZ-X’

 

브리지스톤의 ‘에코피아 PZ-X’는 브리지스톤이 새롭게 개발한 ‘나노프로테크 미립경 실리카배합고무’로 회전저항을 크게 줄여 연비향상을 가져온다. 비 오는 날의 드라이브도 안심할 수 있도록 젖은 노면에서의 브레이크 성능도 탁월하다. 일반 타이어와의 성능 비교를 위한 테스트에서 회전저항 계수는 약 25% 감소했으며,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은 6% 개선됐다. 기존의 브리지스톤 친환경 타이어인 ‘에코피아 EP100’과 비교했을 때 한 단계 더 진보된 성능을 보여준다.

 

 

in&out side

 

기존 ‘에코피아 EP100’의 회전저항계수(지수)는 70Crr로 기존의 타이어에 비해 30% 감소를 수치를 보여줬는데 ‘에코피아 PZ-X’는 그보다 더 낮은 63Crr를 나타내 기존 타이어보다 회전저항이 37% 절감돼 연비 효율성이 더욱 향상됐다.

 

회전저항계수가 적다는 것은 부드럽게 잘 굴러간다는 것. 따라서 가속하거나 가속페달에서 발을 뗄 때, 기속페달의 사용을 보다 줄여줌으로써 더욱 적은 연비를 소비하도록 한다. 엑셀에서 발을 뗄 때도 달릴 수 있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연비가 좋아지는 원리인데 이는 결과적으로 엑셀을 밟는 시간도 줄어들어 운전자에게 보다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도록 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에코피아 PZ-X는 브리지스톤의 혁신적인 기술로 회전저항 성능, 브레이크 성능과 수명성능을 모두 실현한 친환경 프리미엄 타이어다.

 

신기술 무장 친환경 신제품 2종 출시 예정

 

브리지스톤 코리아는 오는 7월 2종의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코피아 EP150과 EP850 제품으로 기존 스탠다드 친환경 타이어보다 더욱 개선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들이다.

 

뿐만 아니라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타이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100% 재활용 가능한 소재 개발과 연료효율 개선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매진, 고객과 제휴사, 커뮤니티 그리고 전 세계와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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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 개발 센터에서는 브리지스톤의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여러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기술로 타이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신기술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브리지스톤은 세계 최고 품질의 타이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또한 지금도 보다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의 흐름에 적절하게 대처, 세계 곳곳에서 생산능력 강화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ssh1010@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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