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순주 기자 = 뉴욕핫도그앤커피로 잘 알려진 기업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이 한아연 초대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9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하 한아연)’ 임시총회가 김포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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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하 한아연) 임시총회.

  9일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이 한아연 초대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이었던 (주)스티븐스 최미경 회장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미경 회장은 수락 연설에서 “한아연은 국가 브랜드 활성화, 농어촌 마을 문화 및 경제적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 운동이다”라며 “초대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되니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한아연의 본 취지 유지 및 위상을 격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새롭게 선출되는 제2기 한아연 임원진들과 협의해 더욱 발전하는 한아연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최미경 회장은 감사진으로 김명진 항공대 교수와 정지혜 콘텐츠 위원을 선정했다. 이밖에 제1기 이사진 해임안과 2013년 사업보고서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집행부는 1기 임원 해임 이유에 대해 “한아연은 순수한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노력과 경비 지출로 움직이는 NGO 단체다. 순수 의도에 맞는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아연은 오는 2013년 9월6일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 총회에 일아연(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 회원들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10월8일에는 한아연 1호 마을인 경남 산청에서 한아연 신규 선정마을 인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아연은 2011년 8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 농촌마을이 전 세계에 이는 한류 바람의 최종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따라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창립했다.

 

한아연은 경남 산청 예담촌을 제1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지정하기 시작해 강원도 삼척 장호마을(2호)에 이어 전남 화순 이서면 야사 영평마을을 3호로 지정했다.

 

이어 4호(제주시 저지마을), 5호(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고달 가정마을), 6호(단양군 죽령옛고개마을) 마을이 인증식을 가진 바 있다.

 

1982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이탈리아와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하면서 지난해 국제 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 결성됐다.

 

parksoonju@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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