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사업본부=환경일보]김은진 기자= 인천상수도 사업본부는 수돗물 생산과정 및 상수도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비용 절감을 통해 아껴 쓰고, 빌려 쓰고, 벌어 쓰는 인천시 재정건전화 3대 원칙을 적극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수자원공사에 끈질긴 이해와 설득력으로 원수비를 금년 들어 14억원을 절감하였다.
팔당원수는 수자원공사에서 톤당 223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5년간 장기 사용 계약에 따라 213.74원/톤에 구매함으로써 톤당 9.26원을 절감하였다. 또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풍납원수의 사용량을 1일 26,000톤 증대하여 연간 7억 2천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풍납원수 가격은 121.51원/톤으로 팔당원수 가격 223원/톤에 비하여 101.49원/톤이 저렴하며,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에서 1일 47만 3천톤을 사용하여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2015년까지 풍납 원수 관로의 개량 및 확충으로 값비싼 팔당원수 유입량을 점차로 줄여서 재정부담을 낮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매년 원수구입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기후변화에 따른 원수 수질의 점진적 악화에 따라 수원의 다양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버려지는 지하수와 우수를 원수로 활용, 원수비 절감은 물론 물 부족 시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로서의 변화된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정수장 내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및 우수를 연간 61만 8천여톤을 원수로 활용, 환경 친화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연간 1억4천여만의 원수 구입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촌정수장 내에서 자연 용출되어 주변 노면수와 함께 버려 지던 하루 1,519톤의 깨끗한 하수를 노면수와 분리하여 연간 55만 4천여 톤의 지하수를 수돗물 원수로 활용하고, 남동·공촌·수산정수장에 여과지 지붕과 주변 법면 배수로를 통해 버려지던 하루 약 175톤의 우수도 집수하여 연간 6만 4천여톤을 원수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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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에너지 절감 대책에 따라 취․정수장의 주간시간대 가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심야시간대 가동 확대를 통한 수돗물 생산․공급으로 연간 10억여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융결제원, 시금고와 자동이체 수납금 이체일 조정을 통하여 수도요금 자동이체 수수료를 매년 50% 감면토록 하여 연간 25백만원을, 수도요금 고지서 간소화를 통한 제작비 연 35백만원을 절감했다.
또한, 입성활성탄 교체 주기 연장에 따른 65백만원, 여과지 역세척 기준 확립과 과잉세척을 방지하는 시퀸스 적용에 따른 동력비와 용수비 절감으로 29백만원, 폐여과사 재활용을 통한 환경 파괴방지 및 예산절감 39백만원, 여과지 지별탁도계 장비 소모품 재활용 등 효율적 관리를 통한 57백만원 절감 등 상수도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여 경영개선 및 건전화로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