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날 10시 30분에 호소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정치권의 여․야 합의로 철도민영화방지 소위원회 구성되고 조만간 철도파업 철회가 예상됨에 따라 기자 설명회로 대신했다.
철도파업 노조원 파업복귀 호소문 발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최초로서, 철도파업의 장기화에 따른 철도물류 차질로 부산항을 통한 수․출입의 어려움과 지역 서민경제의 부담이 날로 가중됨에 따라 철도노조원의 파업복귀를 호소하기 위함이었다.
허남식 시장은 기자설명회에서 “부산은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서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76%를 책임지고 있으며 철도는 가장 중요한 경제 혈맥임을 강조하고, KTX를 비롯한 각 철도의 시․종착지인 부산에서 철도는 시민생활의 근간이라 할 만큼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경제활동 수단임를 강조하면서, 철도운행을 서둘러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5개 부산지역 주요단체장은 조속한 시일내에 철도파업이 해결되길 희망하면서,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보며 필요시 철도 파업복귀 호소문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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