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일보] 차영환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16일 오전 9시경에 일어난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원인 모를 충돌로 침수한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의 구조 및 추후 안정화를 위해 후속 조치를 취했다고 밝혓다.

우선 교육청 관계자를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고 전라남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로 구조학생 명단을 신속히 파악 중이다. 급파된 관계자는 북부청사 서현상 부교육감, 안산교육지원청 곽진현 교육장, 북부청사 조도연 장학관, 학교인권지원과 신동훈 장학사, 안산교육지원청 Wee 센터 실장, 등 상담 전문가를 현장 급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여객선 침몰 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사고현장에 교사 20명 파견하여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학생 안정화 조치 시행에 역점을 둔다고 밝혔다.

사고 지역을 담당하는 전라남도교육청은 의료지원과 차량지원 협조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안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안산 Wee센터를 중심으로 주변 5개 지역 Wee센터 전문상담 인력이 비상 대기 중이며, 재난 심리 치료를 지원하여 학생 안정화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상담 전문가를 단원고등학교에 파견하여 이번 재난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재활·심리치료에 만전을 다 할 것이며 앞으로 재발 방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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