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가구는 서울시 전체 8000가구에 한하며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미니태양광은 주택 내 베란다 및 난간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플러그로 콘센트에 연결, 가정에서 전기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전력 수급 방식이다.
지원모듈은 정격출력 200~210W, 250~260W 두 종류의 제품으로 250W 기준 월 24kw의 전기를 생산,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4인 도시가구 평균 전기사용량인 312kw기준 월간 8950원이며 따라서 가구당 연간 약10만74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설치가격은 200~210W 모듈은 65만원 이하, 250~260W 모듈은 68만원 이하이다. 선정된 지원대상자에는 서울시가 설치비의 50%이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설치되는 설비는 태양광 모듈, 모듈 난간 거치대, 마이크로 인버터,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치, 콘센트 등이며 모든 설비는 안전을 위하여 관련 법령의 규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으로 보급한다.
또한 모듈은 2개 이상 분리 구성으로 하중을 분산해 설비 1개일 때 발생하는 풍압이나 무게 편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했고, 설치된 제품에 대해서는 5년간 무상 A/S 및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강북구 관내 주택 거주자면 누구나 가능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거나 Fax(02-901-6468), 이메일(jun69040@gangbuk.go.kr)로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자는 두 가지 제품 중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하며 설치대상은 서울시 전 자치구 대상 전체 8000가구에 한해 선착순, 에코마일리지 가입여부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지원한다.
구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선착순 8000가구에 한하는 만큼 희망하는 주민은 빨리 신청하시기 바란다”며 “미니태양광 설치사업이 가정 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주민들의 의식전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매월 22일을 ‘행복한 불끄기’의 날로 지정해 가정과 사업장 등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4‧19삼거리부터 백련사 입구까지 구간을 에너지 절약 시범특구로 지정, 사업장 옥외간판(163개소)을 모두 LED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 예정에 있는 등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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