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희생으로 지켜온 우리 조국, 함께 만들어야 할 통일 한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한다고 5월27일 밝혔다.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중심으로 국민이 하나 되어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기여하도록 추진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이어 7월27일 정전협정 및 UN군 참전기념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6월에는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고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행사로 나라사랑정신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7월에는 ‘정전협정일 및 UN군 참전의 날’을 통해 국군․UN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지난 60년간 평화와 경제발전의 배경이 된 정전협정 유지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알려 평화통일 기반 구축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제59회 현충일 추념식

포스터<자료제공=국가보훈처>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은 6월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전몰군경유족, 국가유공자, 참전유공자, 학생, 각계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지방추념식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전국 충혼탑 등에서 각 시도 주관으로 거행한다.

오전 10시 정각에 올리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은 사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묵념시간에는 전국 주요도로의 구간별 교통운행을 일시 정지해 온 국민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추모 및 감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조기달기 운동은 각종 언론 방송 및 옥외 전광판 등 매체를 통해 조기계양을 알리고 아파트관리소 등에 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제64주년 6ㆍ25전쟁 상기행사

6․25전쟁 64주년 상기행사는 6월25일 10시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국내 및 UN참전용사․일반시민․학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며, 지방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자체 실정에 맞게 거행한다.

또한 6․25전쟁 참전용사 위로행사가 6월24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군 및 UN참전용사, 주한외교사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행사는 유족은 물론 일반시민, 학생 등이 참여해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정부포상, 보훈병원 입원환자 위문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감사드리는 사업도 추진한다.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행사로는 제3회 시민과 함께하는 호국퍼레이드를 6월28일 전쟁기념관에서 서울광장까지 실시돼 퇴역 군인, 경찰, 소방관에 대한 자부심과 국민의 호국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제3회 6․25상기 및 민․관․군이 함께하는 국민대통합 마라톤 대회를 6월22일 월드컵공원에서 특전사 주관으로 실시, 전쟁 전후 세대 및 계층간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UN군의 활약, 최근의 북한 도발 관련 사진전을 지하철 역사, 공원, 광장 등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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