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제주시는 2014년에 생산된 유채중 농가수매 희망하는 물량 25.2톤을 6월17일부터 6월27일까지 지역농협별로 수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유채수매를 추진하기위해 지난 13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와 2014년산 수매 위탁 협약을 체결했으며, 수매업체로는 생드르영농조합법인이 선정 됐다.

유채수매 단가는 유채 수매에 소요되는 비용 1kg당 1500원 중 인수할 업체에서 수매제비용(75원/kg) 및 400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1100원은 도비보조로 전액 지원되며 수매된 유채는 전량 수매업체(생드르영농조합법인)에서 인수하여 유채유 및 유채박, 새싹채소용으로 활용되며 우수한 유채품종을 선별하여 농가에 종자용으로도 공급할 계획에 있다.

유채수매 비용을 지원하는 목적은 봄철 제주경관을 아름답게 수놓는 유채꽃을 확대 재배함으로써 제주관광 활성화 및 월동채소 과잉생산 방지로 농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하고자 유채 재배의 최저가격을 보장해 주고 있다

유채수매 기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의 협조를 얻어 농협에서 자체 검사를 하게 되며 품위는 유채 수매기준 2등급을 기준으로 합격, 불합격으로 구분하여 합격품만 수매하게 되므로 건조불량으로 불합격품이 없도록 수분함량 10% 및 40kg 정량 포장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경관 관광자원화 및 월동채소 재배면적 조정에 기여하고 겨울채소(유채나물)로 소비자들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는 작물로 유채 재배를 확대하고자 고품질 종자 선별 및 보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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