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이 7월20일 보령머드축제에서 에어쇼를 선보이고 있다. 공군은 블랙이글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행사 등을 실시하며 세계적인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입체적으로 지원했다. <사진제공=공군본부>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공군은 7월18~20일까지 3일간 충남 보령시의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명예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하늘과 땅에서 입체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세계인의 즐겁고 신나는 머드체험’으로 유명한 보령머드축제를 맞아 축제 기간 내내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Black Eagles)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선사했다.

 

블랙이글은 뛰어난 실력과 팀워크로 지난 2012년에 처음으로 출전한 해외 에어쇼인 영국 와딩턴에어쇼(Waddington International Airshow)와 리아트(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서 2번의 대상과 인기상까지 석권하는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또한 올해 2월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린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모인 30여만 관객들 앞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우리 공군의 힘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이번 보령머드축제를 맞아 블랙이글은 빅토리 브레이크, 태극, 하트·큐피드 등의 화려한 기동으로 이뤄진 에어쇼를 대천해수욕장 앞바다 상공에서 25분간 실시했다.

 

또한 공군 군악·의장대는 보령시내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펼쳤고 야간에는 최신 유행가요 메들리와 사물놀이, 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해변 음악회를 선보이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한편 기상악화로 블랙이글 에어쇼는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만 실시했다.

 

glm26@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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