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 7월28일 2014년도 수자원 공적자에 대한 표창 계획을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매년 수자원 행정 추진에 특히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에게 국토교통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개인 2인·단체 7곳이다.

야마다 도미오 씨(가나가와현)는 미야가세댐을 활용해 도시지역 주민과의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성화에 공헌한 것을 인정받아 개인 수상자로 선정됐다.

가타후치 히로아키 씨(사가현)는 지반침하가 심각한 시로이시평야의 지하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세가와댐의 표류수를 활용해 수원을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와가카와의 맑은물을 지키는 모임(이와테현)이 와가카와 유역 주민을 비롯해 지역 기업과 행정기관 등 다양한 단체에서 참가자가 모여 하천 순찰 및 청소·자연탐색회 등을 실시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고오리야마시립 고난초·중학교(후쿠시마현)는 이나와시로호의 주변 청소와 수질조사 실시, 수중생물 환경 정비를 비롯해 환경 정비 보급에 대한 계발 활동을 실시해왔다.

아부쿠마가와 서밋 실행위원회(후쿠시마현)에서는 아부쿠마가와 유역의 22개 지자체가 힘을 합쳐 교류·연계를 통해 수자원 보전에 공헌했다.

가와네혼정 생태관광 네트워크(시즈오카현)는 수원 지역인 가와네혼정의 자연·역사·생활 등을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아이치 용수토지 개량구(아이치현)는 마키오댐 설치 후 50년 이상에 걸쳐 농업용수의 적정관리를 위해 물의 중요성에 대해 보급하고, 수원 지역에서의 식수활동·출장 수업·교류사업 등을 실시해왔다.

특정비영리활동법인 오토쿠니파오(교토부)는 나가오카쿄시의 약 40%를 차지하는 산간지역에서의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 변화와 자원의 유한성에 주목을 모으고, 물 또한 자연이 제공하는 귀중한 자연임을 알리는 활동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샘물의 혜택을 지키는 모임(돗토리현)은 1909년 주민들이 샘을 활용해 최초의 수도를 개통한 이래 백 년 이상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청소 활동을 계속해 왔으며 샘물을 활용해 환경교육 또한 실시 중이다.

선정된 개인 및 단체에게는 오는 4일, 국토교통성 특별회의실에서 표창이 수여돨 예정이다.

 

<자료=일본 국토교통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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