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대한민국과 미국은 2014년 8월18일~29일까지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 연합 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UFG(Ulchi-Freedom Guardian,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다른 모든 연합연습과 마찬가지로 방어를 위한 연례연습으로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고 역내 방호와 대비태세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이번 연습에 한국군은 육해공군의 주요 부대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주한미군은 해외에서 증원된 300여명을 포함한 3만여명이 참가한다.


한미연합군 커티스 M.스카파로티(Curtis M. Scaparrotti) 사령관은 “이번 UFG 연습에 유엔파견국 10개국이 참여하며 그들의 동참은 우리 동맹의 동반자 의식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번 연습은 대한민국 방어에 최선의 지원을 위해 우리가 계속해 온 상호운용성과 상호이해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14 UFG 연습에 참여하는 유엔 파견국가는 호주, 캐나다, 컬럼비아,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및 영국이다.


유엔군사령부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게 연습에 대한 일정과 이번 훈련이 비도발적 성격의 연례적인 연습임을 통보했다.

UFG와 같은 연습은 1953년 10월1일 체결된 한미 상호방위조약과 정전협정에 근거해 실시되며 아울러 한미 양국 간의 유구한 군사적 동반자 의식과 책임 및 항구적 우정을 강조하고 한반도의 평화 및 안보를 공고히 하는 한미동맹 공약 재확인에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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