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서 자사 소속 정구 선수인 김애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환경일보] 박재균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폐막한 아시안게임에서 자사 소속 정구 선수인 김애경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큰 활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 김애경 선수는 여자복식, 여자단체전, 혼합복식에서 금메달 3개를, 여자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따내는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함께 출전한 농협은행 주옥 선수도 김애경 선수와 호흡을 맞추어 여자복식과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정구 여자대표팀 감독이자 농협은행 감독인 장한섭 감독(46)은 “두 선수는 2007년, 2008년 농협은행에 각각 입단해 그 동안 꾸준히 손발을 맞춰와 눈빛만으로 서로 통하는 사이”라며, “평소 국제경기에 대비해 하드코트 구장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킨 것이 좋은 성적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국제 추세에 맞게 일찍이 하드코드 4면을 갖춘 전용 훈련장을 설치하고 선수들이 평소 하드코트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편 1959년 창단하여 반세기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농협은행 정구부는 여자 선수단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선수단 모두가 정규직원이어서 선수들이 은퇴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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