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방위사업청



 

[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10월31일 두 번째 차기호위함인 ‘경기함’을 해군에 인도했다. 이로써 2013년 1월, 선도함인 인천함을 인도한 데 이어서 두 번째 함을 인도하게 돼 조국해양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기함은 2010년 10월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해 인수시 운전평가와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금일 해군에 인도됐으며 앞으로 4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경기함은 책임해역 감시 및 방어 전력으로 운용하며 전투능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2500톤급 차기호위함으로 최대 속력 30노트(55.5km/h), 승조원은 120여명이며,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대함유도탄방어무기, 근접방어무기체계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해 전투력이 우수한 함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선도함에 이어 경기함에도 전투체계 및 음탐기 등 주요 장비를 국내 연구개발해 탑재함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국방과학기술 능력을 입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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