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박미경 기자 = 국방부 백승주 차관은 11월5일 영국 국방부 요청에 따라 존 아스토(John Astor) 영국 국방정무차관과 전화대담을 갖고, 국제사회의 에볼라 대응 노력과 관련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영국은 11월13일 영국과 시에라리온에 파견 예정인 우리측 보건인력 선발대에 대해 안전대책을 포함,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존 아스토 차관은 에볼라 퇴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보건인력 파견 결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했으며, 유사시 우리 파견인력에 대해 영국민과 동일한 후송, 약품, 치료 제공 등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영국은 현재 약 750명의 군병력과 10여명의 보건인력을 시에라리온에 파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트너국가들과 임무수행 협력 체계를 구축해놓고 있다.

백승주 차관은 영국의 적극적인 지원 약속에 깊은 우의와 감사를 표하고, 아울러 영국의 차기호위함 건조 사업에 한국의 우수한 조선능력이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통화 계기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의지도 함께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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