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육군과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군인가족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1일부터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iscu.ac.kr/)에서 ‘군인가족 온라인 부모교육과정(8주)’ 강좌를 서비스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군의관 남편을 따라 군인가족 생활을 경험했던 강 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어려운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군 가족의 어려움을 헤아려 지난 7월 ‘온라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육군과 함께 협의해 개설한 것이다.

온라인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영유아 발달 상황의 특수성을 인지하고, 발단 단계별로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이해하며, 양육 시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에 대한 사례를 통해 익히는 것을 목표로 초급간부와 그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강좌에는 0∼5세의 자녀를 양육하는 1000여 명의 군인가족들이 수강신청을 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원도 화천에서 첫 아이를 낳아 키우는 한 초보 엄마는 “어떻게 양육을 해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남편 출근 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부모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인가족 온라인 부모교육과정은 내년에도 이어져 4개 기수, 총 4000명이 지원을 받게 된다. 수강자는 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로그인해 학습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액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지원한다.

과정을 80% 이상 수강한 사람에게는 육군참모총장,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석사 과정 입학 시 등록금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와 SERICEO(삼성경제연구소)에서 제공하는 M-kiss 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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