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방위사업청 정책포럼 현장 <사진제공=방위사업청>



[환경일보] 이연주 기자 = 미래 핵심 국방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발전방향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장명진)은 지난 19일 청 중회의실에서 ‘제16회 방위사업청 정책포럼’을 개최해 ‘미래지향적 국방 연구개발(R&D) 발전방향’에 대해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제 발표는 연구개발(R&D) 정책분야 전문가인 광운대학교 이병헌 경영대학 교수가 하였고, 경상대학교 전정환 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IET) 박종만 사업기획본부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 국방과학연구소 안창범 국방고등기술원장, 국방기술품질원 임종춘 기술기획부장 등 다양한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광운대학교 이병헌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의 국방 연구개발(R&D)환경은 탈추격형 자체 연구개발(R&D) 강화, 수출 확대, 민간기관 참여 확대, 원천‧핵심기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방 연구개발(R&D)의 발전을 위해 창조형 미래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국방 연구개발(R&D) 사업추진 등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R&D) 기획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앞으로의 연구개발(R&D) 방향은 군이 소요를 제기한 무기체계의 개발(Development)에 더하여, 미래 전장 환경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연구(Research)하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방향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국방 분야의 특성을 고려할 때 민간 기술을 바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민간 참여를 촉진하여 민‧군 협업을 활성화한다면 연구개발(R&D)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는 등 미래지향적 국방 연구개발(R&D) 발전방향에 대해 활발하게 토론했다.

방위사업청 장명진 청장은 “그동안 방위사업청은 미래 신무기 개발에 민간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에 ‘국방고등기술원’을 설치하는 등 미래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국방 분야의 기술 발전이 민‧군 협업을 통해 민간 분야의 기술 발전에도 기여하는 창조적 국방 연구개발(R&D)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 현안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 전반에 활용하고자 매월 1회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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