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일보] 김태홍 기자 = 서귀포시 관광지관리사무소(소장 김민하)는 내달 16일 감귤 꽃향기 문예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감귤박물관의 작은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당초 감귤꽃 동시짓기 행사에 ‘그림그리기’ 부문을 추가함으로써 행사를 확대, 감귤 꽃향기 문예대회로 명칭을 확정했다.

참여대상은 관광객 및 도내 초등학생 300여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제주감귤, 세계감귤, 감귤꽃, 제주인을 주제로 동시와 그림솜씨를 뽐내고, 이 가운데 부문별 심사를 거쳐 총 26명의 우수작을 선발하여 서귀포시장상을 각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문예대회 참여 가족은 박물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또한 본 대회에 참가하여 작품을 출품하는 어린이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필기구)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감귤 꽃 페이스페인팅 무료체험, 감귤 꽃문양 판화 탁본 손수건 만들기 무료체험, 감귤정유 무료 족욕체험을 비롯하여, 감귤머핀케이크만들기, 칠보체험 등을 함께 마련하여 문예대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사전신청은 전화(760-6404) 및 방문을 통해 5월 15일까지 접수받으며, 행사 당일에 현장접수도 받는다.

서귀포시는 감귤꽃 향기 문예대회 행사 종료 후 수상작품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7월 중에 감귤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여 박물관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전시를 지향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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