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석가탄신일 대비해 전통사찰, 건조물 문화재 등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찰 및 건조물 문화재 127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하여 촛불, 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소화기,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여부를 점검한다.

소방본부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요사찰 등에 대한 소방력 전진배치 등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및 예찰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사찰 및 문화재 보유 사찰 14개소에 대해선 소방본부장을 비롯한 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화재취약요인 제거 및 소각행위 금지 등 관계인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속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사찰 및 문화재시설에서291건의 화재가 발생했는데, 그 중 99건(34.2%)이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며“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취급 증가에 따른 화재위험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hckim1158@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