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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개 지자체가 함께 책정한 ‘아마미오시마섬 생물다양성 지역전략’의 표지. |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환경성은 지난 21일, 생물다양성 지역전략 책정 실태를 공표했다.
일본에서는 생물다양성기본법 제13조에서 지방공공단체가 지역 내의 생물다양성 보존 및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기본적 전략 즉 ‘생물다양성 지역전략’을 책정하도록 노력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각의결정된 ‘생물다양성 지역전략 2012-2020’에서는 2020년까지 전국 47개 도도부현 전부가 지역전략을 책정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번에 집계된 바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략 책정이 완료된 지자체는 35개 도도부현, 14개 정령시, 48개 시구정촌으로 총 97곳이다.
작년에 비해 도도부현의 경우 미야기현과 미야자키현 등 2곳, 정령시는 1곳, 시구정촌 15곳이 새로 책정을 완료해, 특히 시구정촌에서 책정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도부현의 경우 전체 47곳 가운데 약 75%가, 정령시의 경우 전국 20곳 가운데 70%가 전략 책정을 완료한 상태이다.
시구정촌의 경우는 전국 1721곳 가운데 3%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아마미오시마섬을 구성하는 아마미시, 야마토촌, 우켄촌, 세토우치정, 다쓰고정 등 5개 시정촌이 ‘아마미오시마섬 생물다양성 지역전략’을 공동 책정했다.
이는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역전략을 책정한 전국 최초의 사례다.
참고로 도도부현 가운데 아직 생물다양성 지역전략을 책정하지 않은 곳은 이와테현, 아키타현, 군마현, 가나가와현, 니가타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 교토부,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시마네현, 가가와현 등 12곳이다.
<자료=일본 환경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