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윤지연 기자 = 황학동 일대가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사대문 안에 있는 황학동 지역은 구역 전체가 일반상업지역인데도 15년 이상 된 건축물이 약 87%를 차지하는 등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각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만물시장으로 유명한 중구 마장로 86의 1(황학동 267) 일대 19만9300㎡이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15년 이상 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할 경우 기존 연면적의 30%까지 증축이 가능해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말 발표된 황학동 리모델링 활성화 지정으로 침체된 구도심이 살아나고 있다”며 “일대 부동산시장도 탄력을 받아 매매 수요가 살아나는 등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리모델링 활성화 구역 지정으로 노후건축물의 개∙보수가 가능해져 황학동 특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중구 황학동 2523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황학 아크로타워’를 분양 중이라 화제다.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110.52~193.9㎡ 총 263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110㎡이 공급 가구수의 40%를 차지한다.

‘황학아크로타워’는 3.3㎡당 매매가가 1300만원~1500만원대로 닥터아파트가 최근 발표한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보다 600여만원이 저렴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단지와 비교 시 3.3㎡당 300만원~500만원 가량이 저렴하다. 특히 서울 4대문 안에서 최근 10년 내 이 같은 가격으로 매매에 나선 단지가 없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상 1층~3층은 쇼핑시설, 4층은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 5층~20층은 3개 동의 타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야외공원, 주민카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 첨단 홈 네트워크와 고급 마감재, 확장형 평면 등을 적용했다.

교통 역시 편리하다. ‘황학 아크로타워’는 2∙6호선 신당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으로 도보로 약 1분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충무로, 청계천로,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해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동대문 쇼핑센터, 이마트, 비트플렉스 등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청계천과 남산 등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왕십리 민자역사 개발로 더욱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진 생활이 가능하다.

다양한 분양 조건도 제시한다. 입주지정일 내 잔금을 낼 경우 잔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더불어 잔금 납입 시에는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이자지원 시 분양가의 59%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 인테리어 지원 및 특별 지원금을 선택할 수 있다.

‘황학 아크로타워’ 분양 관계자는 “지난 2003년 이후 서울 4대문 안에 3.3㎡당 1300만원대의 아파트가 공급된 적이 없다”며 “인근 뉴타운 수혜까지 예상되는 ‘황학 아크로타워’는 서울 도심권내에서도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지방 원정 투자자까지 나서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황학동 2523일대 ‘황학동 황학아크로타워’에 마련된 샘플하우스는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전화: 02-6116-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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