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이 산림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하는 사방댐 7개소를 장마기인 7월 이전에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올해 홍천읍 삼마치리 외 6개소에 17억원을 투입하여 사방댐을 설치 완료 했으며, 지금까지 총 113개소를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사방댐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림재해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사방댐은 황폐계류의 계상 및 계간침식을 방지하여 산각을 고정하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방생으로 계류에 유입되는 토석류 ․ 유목 등이 하류로 이동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횡단 공작물이며, 또한 물의 유속을 줄여 하류의 주택 및 농경지 피해를 막는 등 주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생활 불편을 줄이는데 공익상 크나큰 효과를 발휘한다.

손성식 산림보호담당은 “하반기에 사방댐관리시설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사방댐의 준설사업 등 시설물의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여 사방댐의 기능이 최적화 되도록 노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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