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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랄릿프라자 바이어와 관람객들 |
2015년 상반기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먼저 12억 인도시장을 잡기 위해 지난 5월 개최된 ‘2015 G-FAIR 뭄바이’에서는 우리 기업 72개사와 현지 2,526개사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총 2억700만 불의 상담실적과 9천8백만 불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다.
특히, 부천시 소재 빙수기계 제조업체인 바스코리아는 G-FAIR 뭄바이에서 인도 H사와 눈꽃빙수 프랜차이즈 합작회사 설립과 투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초기 20만 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200만 불 이상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 바스코리아는 경기도 해외통상 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yeonggi Business Center, 이하 GBC)가 바이어 발굴에서 거래 성약까지 지원하는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을 통해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말레이시아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이 회사는 GBC의 도움으로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각국의 자동차를 말레이시아에 독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N그룹과 MOU를 체결할 수 있었으며, N그룹은 자동차 수입 외에도 리조트, 웨딩, 요식업 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Be K’라는 브랜드로 바스코리아와 함께 빙수 사업을 새롭게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뭄바이, 모스크바, 쿠알라룸푸르, LA, 상해, 심양 등 6개의 수출 거점 지역에 위치해 해외 마케팅 대행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GBC는 2015년 상반기까지 약800만 불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고, 또한 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호주 FTA 공식발효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지난 3월 ‘2015 호주 FTA활용 통상촉진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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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와 참가기업 관계자가 상담 진행 |
또 지난 4월 중앙아시아의 핵심거점인 몽골과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통상촉진단에서는 안성시 소재 세제류 제조업체인 ㈜성진켐이 몽골 P사와 현지에서 총판계약을 맺는 등 연간 20만 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카자흐스탄 Y사와도 50만 불 상당의 거래를 추진 중에 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상반기까지 총 8회의 통상촉진단(시장개척단)을 운영해 4천8백만 불의 계약추진실적을 거뒀으며, 하반기에도 미국, 남미, 중국, 동남아 등 수출 전략거점지역을 중심으로 9회의 통상촉진단(시장개척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통상촉진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수출 유망지역에 파견해 현지바이어와 1대1 상담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해외 G-FAIR’ 또한 인도 뭄바이에 이어 하반기에는 한중 FTA와 중국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G-FAIR 개최가 8월 상해를 시작으로 2회가 예정돼 있으며,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문의는 경기중소기업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2)으로 하면 된다.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효과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메르스로 인한 기업의 수출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newskore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