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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퍼에코스쿨 실증사업 중 미즈나미시의 미즈나미기타 중학교 제로에너지화를 위한 기본 정비공법 |
[환경일보] 공새미 기자 =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7월14일, 2014년도 학교시설 노후화대책 선도사업 및 수퍼에코스쿨 실증사업 선정 사업들의 기본계획서를 공표했다.
먼저 학교시설 노후화대책 선도사업은 노후화된 학교시설의 수명 장기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위탁자로 채택된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와 오사카부 사카이시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가와사키시는 관내 스가오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968년 지어진 연면적 5975㎡의 3층 교사 및 1971년 지어진 연면적 527㎡의 실내운동장에 대한 개보수 계획을 제출했다.
계획에는 콘크리트 중성화 대책으로 수분과 이산화탄소로부터 벽면을 보호하는 표면피복공법과 외단열을 병행해 실시하는 한편, 내진화 대책 및 비상시 생명선 확보, 에너지 절약 행동을 촉진하는 표시 고안 등이 포함됐다.
사카이시는 관내 미야조노초등학교에 대해 1969년 지어진 연면적 5888㎡의 3층 교사에 노화 개수를 비롯한 학습환경 개선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방수형 피복도료를 활용해 구조물의 수명 장기화를 꾀하고, 복층유리, LED 조명, 이산화탄소 센서가 달린 환기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절약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수퍼에코스쿨 실증사업은 학교의 제로에너지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사토에너지서치 주식회사(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와 연계)와 기후현 미즈나미시가 참여하고 있다.
사토에너지리서치주식회사는 신가와사키지구에 신설될 초등학교에 연면적 1만2300㎡에 해당하는 교사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각종 친환경·에너지 절약 공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미즈나미시는 기존 중학교 3개교를 통합해 신설될 미즈나미기타중학교에 연면적 5500㎡의 교사 및 1600㎡ 규모의 실내운동장을 신축하는 작업을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건물부하 억제, 고효율 시스템 채용 등에 더해, 지역 특산물인 도자기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 공법, 내륙성 기후의 특징인 기온차를 활요한 정비 공법 채용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제로에너지화에 도전할 예정이다.
<자료=일본 문부과학성 / 번역=공새미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