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일보] 하기호 기자 =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전국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관리․운영 제반사항에 대한 해양수산부 중앙평가결과 1위를 차지하였다.

해양수산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16개 공영 수산물도매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전년도 운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항목으로는 △도매시장 물류체계 개선 △품질관리 강화노력 △도매시장법인 지도관리 △시장 관리운영 효율화 등 13개 지표, 2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평가결과,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이 총점 86.7점(전국 평균:75.7점)으로 전국 16개 공영 수산물도매시장 중 1위를 차지하였으며, 타 도매시장 대비 물류표준화, 하역업무 효율화, 전자경매 시설확충, 수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정립 등이 강점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수산물도매시장을 운영하는 전국 26개소 법인 및 공판장에 대한 평가도 실시하였으며, 부산시 국제수산물도매시장 내 부산수산물공판장(주)과 부산감천항수산물시장(주) 각각 전국 1위, 3위를 차지했다.

부산시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소장 이상윤)는 “올해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도매시장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여 신선한 산지 수산물이 위생적인 유통절차를 통해 소비자에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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