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친환경 으뜸 군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2016~2020년)’을 수립하였다.

이번 계획에는 ▲친환경농가의 소득 증대와 수익성 유지 등을 통해 생산자를 ‘잘 살게’ 하고 ▲소비자의 가치(건강, 영양 등)의 증진을 통해 소비자를 ‘행복하게’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업자원 관리를 통해 자연을 ‘건강하게’하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담고 있다.

친환경농업 육성 목표는 2020년까지 친환경농산물(무농약이상) 재배면적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고 연차별 화학비료‧농약 사용량을 매년 3%이상 감축하며, 친환경농식품 매출규모도 3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업육성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무농약 이상의 친환경농업 실천이 가능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품목)의 친환경농업 지구(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친환경 농자재, 인증비, 포장재 등 보조지원을 확대해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토성면 봉포리 로컬푸드 공원 직매장 등과 같은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시업 확대 및 생산자와 소비자간 연계 조직을 적극 육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유용미생물배양센터를 적극 활용해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을 구축하고, 유기농생태마을 등 도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정기적 행사 및 유기농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해 각 분야별 친환경농업 전문 인력 양성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TV, 라디오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활용해 친환경농산물 홍보에 적극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군은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총95억4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분야별로는 친환경농자재 인증 약35%, 유용미생물배양센터 운영 약26%, 기반조성(로컬푸드) 친환경생산단지조성 약35%, 유통 및 소비 2.2%, 교육훈련 1.1%로 차지하며

향후 소비자의 가치를 증진시키는 유통, 소비, 식품 안전분야와 친환경농업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가공산업, 교육훈련 등의 투자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군은 앞으로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군의 세부실행계획을 수렴하여 구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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