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기초과학 분야 교수와 대학(원)생, 교사 및 청소년들과 함께 '인성과 미래인재, 과학과 미래사회'에 대해 토론하는 교육학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기초과학 학술세미나와 온드림스쿨 교육포럼으로 진행되며, 주요 기조강연자는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21세기 지식기반 사회의 미래인재상), 홍순명 전 풀무농업기술고등학교 교장(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이다.

'어떤 과학으로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대주제 하에 열리는 학술세미나는 수학, 통계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세션별로 전문가 강연과 장학생 연구노트 발표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김정한 고등과학원 교수, 김종락 서강대 교수(이상 수학 및 통계학),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 정하웅 카이스트 교수(이상 물리학), 현택환 서울대 교수, 최장욱 카이스트 교수(이상 화학), 박록진 서울대 교수, 김상우 서울대 교수(이상 지구과학)가 함께한다.

학술세미나는 특히 이공계 또는 기초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나 관련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의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온드림스쿨'의 성과와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인 교육포럼은 △청소년 창의인성 함양 및 진로탐색을 위한 동아리 활동 △교육격차 해소 및 농산어촌 인재양성을 위한 방과후 학교활동 △더불어 사는 행복한 인간을 기르는 놀이와 인성교육의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학술세미나와 교육포럼을 통해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경험과 정보를 나누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인재양성, 문화예술, 소외계층 지원,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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