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서효림 기자 = 산림청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2016년 산림·임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임업 단체 대표, 산림 관련 공무원, 학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원섭 청장은 인사말에서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산림·임업인 모두에게 덕담을 나누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면서 지난해 산림청의 성과와 올해의 목표를 공고히 했다.


신 청장은 “지난해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행복증진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의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히며 임목취득세 폐지, 세계산불총회개최 등 지난해 성과를 소개했다. 산림청은 특히 2015년에 산불과 산사태를 획기적으로 줄인 해로 평가받았다.


올해의 목표에 대해 신 청장은 “신 기후체제 타결과 FTA 등 해외시장 확대 개방에 적응하기 위해 산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숲을 교육ㆍ치유ㆍ녹색 공간으로 제공해 국민 모두가 숲에서 행복한 산림복지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충남 예산에서 개최될 예정인 산림문화박람회를 소개하며 박람회를 통한 정보공유와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


이외 정은조 한국산림경영인협회장, 권병섭 한국임업인후계협회장, 이경호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장 등의 신년사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김사일 한국임우회장, 최종수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 이사장, 서승진 사방협회장, 최현섭 동북아산림포럼 대표, 김영균 국민대학교 삼림과학대학 학장, 남성현 국립산림과학원장 등이 신년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한편 이번 2016년 산림·임업인 신년인사회는 새해를 맞아 산림·임업계 인사를 초청해 새해 인사와 함께 산림·임업인 간 소통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최했으며, 2017년부터는 산림조합중앙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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