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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견클럽이 주최한 이번 전람회는 지난 3월 27일 오전 9시부터 안성에 위치한 풍산개 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일본견보존회 소속 야노토미오(67살)씨가 전람회에 참석한 시바견에 대해 평가하고 있는 모습) |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제1회 한국일본견클럽 전람회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시바견, 아키다 등이 다수 참가하며 종료했다.
한국일본견클럽이 주최한 이번 전람회는 지난 3월 27일 오전 9시부터 안성에 위치한 풍산개 테마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전람회에는 시바견 42두, 아키다 8두 등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일본 토종견들이 다수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심사위원으로 일본견보존회 소속 야노토미오(67살) 선생이 직접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전람회는 오전 9시부터 출진견 접수를 받고 9시 50분에 전람회위원장 인사말과 심사위원 소개, 감사패 전달, 출진견 개체별 심사, 기념촬영 등이 12시 10분까지 이어졌다. 이어 점심식사로 바비큐 파티가 열렸다. 이날 시바견과 아키다 견주, 지인들 약 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남진 한국일본견클럽 이사 및 전람회 위원장은 “특별히 이번 행사를 준비하느라 수고해 주신 김진화 회장님과 멀리 일본에서 어려운 걸음을 해주신 야노토미오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 금번 제1회 한국일본견클럽 전람회를 시작으로 많은 일본 토종견 애견인들과 브리더들이 서로 소통하고 좋은 인연을 맺어가는데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일본견클럽(Korea Nihonken Club)은 공익사단법인 일본견보존회(公益社団法人 日本犬保存会)와의 협력우호 단체로 지난해 2월 16일 창설 되었다. 아시아 국가로는 중국과 대만에 이어 3번째로 승인된 단체(클럽)다.
클럽은 한국 내 우수한 품종의 일본 토종견(아키타견, 시바견, 시코쿠견, 기슈견, 카이견, 훗카이도견)을 보호 및 육성하고 단체(클럽)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클럽 측은 앞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전람회를 개최하고 하반기에는 일본보존회소속 심신위원을 모시고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람회에는 공익사단법인 일본견보존회와 IBS프린팅, 성수쪽갈비, 시바와사람들(다음카페), 아키타사랑모임(다음카페), 시바야 놀자(BAND)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ksh@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