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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청년 대상 네트워킹 행사 ‘포인츠(POINTZ)’가 지난 5월 20일 금요일 천안 명동거리 일대에서 개최됐다.
‘포인츠’는 천안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문화기획자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DJ 파티를 즐기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주요 행사로는 천안 원도심에 대해 지역 청년들과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원도심 드로잉쇼와 토크 어롱, 그리고 DJ공연으로 이뤄졌다.
1부 ‘원도심 드로잉쇼’는 오빠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천안 관광두레 PD로 일하고 있는 최광운 대표가 사회를 보고 천안 원도심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들과 청소년 문화 창작소의 강원재 총괄기획자, 남원 문화도시 추진위 윤정준 이사, 통의동 보안여관 최성우 대표, 광명 업사이클링 아트센터 강진숙 센터장이 지역과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프레젠테이션 했다.
특히 천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하는 그룹 ‘럭스레고’의 임대건 대표의 이번 행사에 대한 프리스타일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2부 ‘토크 어롱'에서는 쥬스컴퍼니 이한호 대표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광호 연구위원이 사회를 보고 초청패널 사단법인 시간과 공간연구소 권상구 이사, Art-Cluster 별의별 고은설 대표, 상수동 V맨션 장지혜 대표, 무중력지대 G밸리 박주로 센터장, 성남문화재단 오희영 대리와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여 ‘전환(Changeover)’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토론 형식의 행사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사진 한 장 씩 준비하여 나 자신을 중심으로 전환의 계기가 된 사례를 5분 씩 돌아가며 관객과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아트큐브136에서 위 두 행사가 끝난 뒤 바로 옆 건물인 명동씨티랜드 1층에서는 화려한 DJ 파티가 개최됐다. 오레코즈의 CABINETT과 BNSKREW의 AIRMIX, BAGAGEE VIPHEX13, 이디오테잎의 DGURU가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청년들의 금요일 밤을 뜨겁게 달궈주었다.
이번 포인츠 행사는 낙후된 지역 천안 원도심에 자발적으로 젊은이들이 모여 행사를 즐겼다는 점과 오랫동안 방치됐던 빈 건물을 화려한 파티장으로 만들어 DJ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시 엄천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천안 원도심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모여들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계속해서 네트워킹 하여 뜻깊은 일들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hkib1234@hk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