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나영호 기자 = 어느새 봄이 지나고 봄이 지나간 자리에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더워지는 날씨만큼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 분위기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길어지는 낮 시간대 만큼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6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큼 다가온 여름, 서울시 문화행사로 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6월의 서울은 곳곳이 축제 한마당이다. ▷함께 호흡하는 음악축제 ‘2016 문래날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2016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2016 모두하나 대축제’ ▷장미축제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먼저 ‘2016 문래날래’는 6월10~19일까지 스컹크 공연장에서 아티스트들과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음악축제로 신진작가 및 중견작가 참여로 이뤄진 다원예술 전시도 함께 열린다.

‘2016 대학로 거리공연 축제’는 오는 6월9일부터 12일까지 평일은 16:00~22:00, 주말은 12:00~22:00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2016 모두하나 대축제’는 서울광장에서 한부모 가족,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6월18일 12:00~18:00에 개최된다.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이야기인 어린왕자와 그런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를 한자리에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 장미원축제’는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5월27일부터 6월12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천만송이 향기로운 장미원 곳곳에서 어린왕자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오페라 마티네 ‘마농레스꼬’를 6월21일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푸치니만의 감성이 풍부한 선율이 담긴 오페라를 해설과 함께 선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더 높일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메노뮤직이 함께하는 재능나눔콘서트’를 국악콘서트 형식으로 6월18일 오후 2시,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공연관람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니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5월달에 이어 사계콘서트 ‘여름’을 6월14일 19시30분, 6월18~19일, 6월25일은 17시에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음악과 라이프 스타일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 창동61은 5월1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19시30분에 ‘수요일, 집에 가는 길 콘서트’를 무료로 선보인다. 수요일마다 퇴근 후 가족, 연인과 함께 음악으로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1 장 폴 고티에 전’을 6월 30일(목)까지 배움터 B2F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사회 속 미술 ‘행복의 나라’를 오는 7월6일까지 전시실 1, 2에서 진행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독서동아리에 대한 관심 환기 및 독서 인구증진을 위해 독서동아리가 읽고 추천한 다양한 도서를 일반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전시인 ‘책, 공동체를 꿈꾸다’가 6월14일부터 7월3일까지 열린다.

시민청에서는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전시인 ‘어른‧아이‧서울 전(展)’을 개최한다. 서울을 주제로 한 장난감, 시민들이 모아온 장난감 등의 키덜트 전시이며, 장소는 시민청갤러리에서 오는 6월12일까지로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및 행사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해당기관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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