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이삭 기자 = 하늘에 떠있는 별을 사진에 담아 전시하는 ‘별을 유랑하는 나그네의 첫 번째 보고서: 별 그리고 빛’ 사진전이 오는 7월31일까지 2개월간 사진과 여행 키스포토에서 운영하는 선유도 나루까페테리아 사진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년간 오로지 별만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던 아마추어 사진작가 서동호가 그간 전국의 구석구석을 돌며 촬영해 온 수백점의 사진 중 33점의 작품을 골라 선보이는 것으로 ▷하늘에 떠있는 별을 나름의 색상으로 변화시켜 담은 형태 ▷별 사진의 가장 대중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별일주의 모습 ▷별의 움직임을 회오리 형태로 표현하는 등 3가지 콘셉트로 담아내 다양한 형태의 별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작품들의 두드러진 특징은 별과 어우러지는 주 피사체에 빛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을 입혀 어둠으로 인해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화면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데 있다.

서동호 작가는 “차기 기획으로 다양한 소품을 이용해 별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을 만들어 다음 전시회를 준비하겠다”고 앞으로의 작품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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