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아일랜드는 전체 시설의 80% 가량이 실내존이다.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로 야외에서 추위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채 한 달도 되지 않는 이유에서다.


[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용평리조트는 사계절 리조트라는 명성에 맞게 겨울에는 스키를 탈 수 있다면 여름에는 워터파크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바로 ‘가족+건강+테마’의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피크아일랜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피크아일랜드는 여름속의 겨울, 겨울속의 여름 이란 컨셉으로 365일 이용가능한 가족 중심의 워터파크이다.

스키 리조트 중에서도 돋보이는 자연 친화적 환경은 물론 용평리조트의 겨울 이미지를 강조하여 색다른 테마의 이국적 분위기로 차별화 한 것이 강점이다.

피크아일랜드는 전체 시설의 80% 가량이 실내존이다. 해발 700m가 넘는 고지대로 야외에서 추위를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는 기간이 채 한 달도 되지 않는 이유에서다.

그 중에서도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 인기가 많다. 특히 워터파크 내 모든 시설은 대관령의 깨끗하고 맑은 1급수 물로 매일 채워지며, 쾌적한 물놀이를 위한 수질 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

피로를 푸는 곳으로는 실내의 바데풀, 실외의 노천스파가 있다. 바데풀에는 넥샤워, 프롤팅, 보디 마사지, 릴렉스 마사지 등 37개의 다양한 효능을 발휘하는 부스가 마련돼 있다.

건물의 맨 위인 4층으로 올라가면 한국식 찜질방을 만날 수 있다. 약 990㎡(300평) 규모로 산소허브방, 황토방, 참숯방, 불가마, 수면실, 무료 PC방, DVD방 등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즐기는 식당도 들어서 있다.

기운찬 바람이 불어오는 대지, 발왕산! 발왕산(發王山, 1458m) 정상은 용평리조트에서 길이 3.7km의 곤돌라를 타고 약 15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곤돌라를 타고 올라 해발 1,458m에서 왕의 기운을 느끼며 소원을 빌어보자

기운찬 바람이 불어오는 대지, 발왕산! 발왕산(發王山, 1458m) 정상은 용평리조트에서 길이 3.7km의 곤돌라를 타고 약 15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발왕산은 1997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유명하고 수림이 아름다운 곳이다.

산 이름 ‘발왕’의 유래에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옛날 ‘발왕이’와 ‘옥녀’가 사랑을 속삭이던 곳이었다는 설화가 있다. 또 어느 도승이 이 곳에 팔왕(八王)의 묏자리가 있다고 해 ‘팔왕산’으로 부르던 것이 발왕산이 되었다는 민담도 전해져 온다.

최근에 유력한 이야기 중 하나는 <대동여지도>, <조선지지자료>와 같은 기록에서 한자를 ‘바랑산’으로 읽던 것이 나중에 발왕산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글학회에서 발간한 <한국지명총람>에서는 발왕산을 왕이 날(發) 대지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발왕산은 시험합격을 기원하는 수험생이나 부모님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연말연시 소원을 빌고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다. 올해 좋은 기운을 받아야 한다면 용평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보자.

트래킹에 자신있다면 한 번 도전해볼까, 용평리조트 트래킹코스
일반적으로 무더운 여름에는 등산이나 삼림욕을 하기에는 힘들다. 하지만 용평리조트는 여름에도 해피700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을 정도로 굉장히 서늘하고 시원한 여름날씨를 보인다. 용평리조트에서는 서늘한 여름공기를 마시며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크게 여섯개 코스로 이루어진 트래킹코스를 체험해보면 어떨까.

골드등산로
전체적으로 완만한 코스이다.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코스로 천연 피톤치드 효과로 건강에도 좋다. 버치힐 산책로와 연결되며 골드슬로프 정상을 지나는 길에 도암댐 주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총연장 4.8km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2시간)

실버등산로
급경사로 시작되나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된 코스로 울창한 수림대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하산할 때는 곤돌라를 타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총연장 4.6km / 등산 2시간 30분 / 하산 2시간)

정상산책로
곤돌라를 타고 드래곤피크에 오르면 발왕산 정상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주목군락지를 따라 청정 휴식을 즐길 수 있느 ㄴ산책로가 있다. 키작은 주목나무숲과 야생화 사이로 난 오솔길을 여유 있게 걸어보자. (총연장 0.5km / 왕복 20분)

삼림욕로
자생식물종을 비롯해 계절마다 피어나는 풀과 꽃이 가득한 식물군락지가 있습니다. 삼림욕장 곳곳에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마련되어 있다. (총연장 1.8km / 왕복 20분)

버치힐 산책로
경사가 완만하여 여유 있게 산책을 하기에 적합한 코스이다. 목장길쉼터와 산책로 약수터를 즐길 수 있다. 등산초보자라면 가볍게 도전하기 좋은 코스이다. (총연장 1.8km / 왕복 40분)

울트라코스
등산로 전체를 아우르는 코스이다. 산책로부터 발왕산 정상까지 등산하면서 체력의 한계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총연장 8.4km / 왕복 4시간)

용평리조트는 자가용을 타고 영동고속도로륵 타고 대관령IC(구 횡계IC)를 지나 용평리조트 이정표를 따라 오면 된다. 동서울터미널과 남부터미널에서 횡계터미널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니 시간표를 참고하고 이용하면 된다. 또한, 수도권 및 각 지역에서 출발하는 용평셔틀버스를 운영하니 자세한 내용은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및 대원고속관광에 문의하면 된다.

ks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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