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기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제기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상윤,

새마을부녀회장 박옥,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임종만(왼쪽부터 차례로)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7월 중순, 동대문구의 한 마을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사랑의 삼계탕 300그릇을 나누는 잔치가 열렸다.
 

최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제기동주민센터(동장 안중회) 4층에서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제기동 복달임 삼계탕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복지 플래너와 통장들이 현장을 발로 뛰며 만난 소외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행사에는 제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종만),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옥),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상윤)와 다문화 이주 여성, 청량정보고등학교 학생 등 각계각층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럽게 고아낸 삼계탕을 다문화 이주 여성들과 청량정보고 학생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에는 직접 가정에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를 준비한 제기동 임종만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재료부터 하나하나 정성껏 준비한 복달임 삼계탕을 드시고 어르신들께서 올 여름 더위를 조금이나마 잊고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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